현대자동차가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의 연식변경 모델(사진)을 13일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고객이 선호하는 사양을 새로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투싼 신형은 전체 트림(세부 모델)에 도로 표지판과 내비게이션 정보로 경고를 하고 제한 속도로 설정 속도를 변경해주는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가 기본으로 장착됐다. 또 동급 차종 중 처음으로 차선을 벗어나면 진동으로 경고해주는 진동경고 스티어링 휠(운전대)도 기본으로 적용된다.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에는 1열 이중접합 차음유리가 투싼에 처음으로 기본 적용된다. 운전 중 외부 소음을 줄여줘 실내 정숙성을 높였다. 가격은 가솔린 모델 2584만~3316만원, 디젤 모델 2798만~3530만원, 하이브리드 모델 3009만~3701만원이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