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라씨로] 공구우먼, 무상증자 효과 끝났나

입력 2022-07-14 16:40   수정 2022-07-14 16:41

<svg version="1.1" xmlns="http://www.w3.org/2000/svg" xmlns:xlink="http://www.w3.org/1999/xlink" x="0" y="0" viewBox="0 0 27.4 20" class="svg-quote" xml:space="preserve" style="fill:#666; display:block; width:28px; height:20px; margin-bottom:10px"><path class="st0" d="M0,12.9C0,0.2,12.4,0,12.4,0C6.7,3.2,7.8,6.2,7.5,8.5c2.8,0.4,5,2.9,5,5.9c0,3.6-2.9,5.7-5.9,5.7 C3.2,20,0,17.4,0,12.9z M14.8,12.9C14.8,0.2,27.2,0,27.2,0c-5.7,3.2-4.6,6.2-4.8,8.5c2.8,0.4,5,2.9,5,5.9c0,3.6-2.9,5.7-5.9,5.7 C18,20,14.8,17.4,14.8,12.9z"></path></svg>한경라씨로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상장 종목들의 시세, 수급, 시황 등을 분석합니다. '한경라씨로' 앱을 내려 받으면 매일 시간대별로 특징적인 종목 정보를 받아 볼 수 있습니다.

최근 투자자들의 최고 관심종목을 선택한다면 공구우먼을 빼놓을 수 없다. 올해 3월 23일에 상장한 공구우먼은 5월 12일에 4,847원으로 최저가를 달성했으나 두달 만에54,500원으로 최고가를 갱신하며 무려 11배 이상 주가가 급등했다. 그러나 이번 달 6일부터 급락세를 이어간 공구우먼은 14일 전거래일 대비 29.98% 하락하며 19,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공구우먼이 급등락을 경험한 이유는 바로 무상증자 때문이다. 무상증자는 대가없이 주주들에게 새 주식을 나눠주는 것을 뜻한다. 기업가치는 변화가 없으나 가격이 저렴해보이는 효과가 있어 기업가치가 저평가 된 것 같은 효과를 만든다. 주가가 저평가되어 매수세가 증가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다. 이러한 효과는 흔히 “무상증자 착시효과”라고도 불린다.

무상증자 덕분에 최근 5번 이상 상한가를 기록한 공구우먼은 고점매도세가 나타나면서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공구우먼은 지난 1일에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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