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시즌 합병에 우영우 인기까지…지니뮤직, 겹호재에 급등

입력 2022-07-15 10:10   수정 2022-07-15 10:11


지니뮤직이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발표된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과 시즌의 합병 결정이 주가를 밀어 올리는 모양새다.

15일 오전 9시59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지니뮤직은 전 거래일 대비 640원(14.8%) 뛴 4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기준 장중 고가는 5250원이다.

앞서 전날 CJ ENM과 KT는 각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티빙과 시즌의 통합을 공식화했다. 티빙이 시즌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으로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 1일로 예정됐다.

지니뮤직의 최대 주주는 KT의 중간지주사 역할을 하는 콘텐츠 사업 업체 KT스튜디오다. 지니뮤직의 지분을 36% 보유하고 있는 이 회사는 시즌의 지분도 100% 갖고 있다.

KT스튜디오지니가 케이블 채널인 ENA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공동 제작을 맡은 만큼 이 드라마의 최근 치솟는 인기도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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