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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바이오주는 경기 둔화 우려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만큼 성장주 투자의 대안이 될 수 있다”며 “바이오 업종은 실적보다는 모멘텀을 보고 투자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임상과 기술 수출 모멘텀이 있는 기업으로 한미약품, 셀트리온헬스케어, 알테오젠을 꼽았다. 이들 종목 주가는 이달 들어 각각 2%, 3%, 6% 오른 상태다.
한미약품은 하반기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 비소폐암 치료제 포지오티닙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처방의약품 신청자 수수료법(PDUFA)’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하반기부터 유럽 시장에서 전 제품에 대한 직접 판매에 나선다. 알테오젠은 정맥주사(IV)를 피하주사(SC)로 전환하는 하이브로자임 기술을 개발해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을 수출했다. 김태희 KB증권 연구원은 “플랫폼 기술이 검증됨에 따라 추가 기술이전 계약 가능성이 높다”며 “변동성이 큰 최근 시장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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