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文, 잊혀지고 싶다더니…자연인 코스프레"

입력 2022-07-15 07:51   수정 2022-07-15 07:52


전여옥 전 국회의원이 퇴임 후 소셜 미디어에 이따금 게시물을 올리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잊혀지고 싶다'더니 개뿔!"이라면서 거세게 비판했다.

전 전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세상일과 초연하고 정치와는 연을 끊은 모습을 꾸준히 인스타에 올리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전 전 의원은 "우리의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드디어 문재인 대통령 '나는 자연인이다' 출연했다. 짝퉁 자가 출연?"이라고 비꼬았다.

그는 문 전 대통령의 소셜 미디어 행보에 대해 "지난 5년 저지른 온갖 불법과 심판이 두려워서"라면서 "그는 '코앞에 닥친 공포'에 '날 좀 ~보소! 날~' 이렇게 외치며 자연인 코스프레까지 하는 것"이라고 했다.

'북한 어민 강제 북송 사건'도 거론했다. 그는 "강제 송환된 (북한) 어민들이 타고 왔다는 이 배를 보라"면서 "이 작고 허름한 배에서 16명을 어떻게 살해하나. 불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2019년 질질 끌려가는 저 어민들의 강제 송환을 군이 거부하자 영문도 모르는 경찰을 동원한 자는 '사람이 먼저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 문재인이었다"면서 "지금 문재인은 법의 심판이 무서운 것이다. '정치보복'이라고 둘러댈 수가 없거든요"라고 적었다.

전 전 의원은 "그래서 본인도 '취미농사'부터 '문재인은 자연인이다'까지 겹치기 출연을 하는 것"이라며 "그리고 확실하게 시그널을 수령한 좌파언론과 패널들은 윤석열 대통령을 맹렬하게 물어뜯고 있다"고 했다.

나아가 전 전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딸 다혜씨도 언급했다. 그는 "오늘은 청와대 더부살이한 문다혜씨도 출동해 '더 못 참는다'고 으름장을 놓았다"면서 "오바마 부인 자서전을 읽은 김정숙씨는 '그럴수록 우리는 품위 있게 나가자'고 했단다"고 비꼬았다.

최근 윤 대통령을 공개저격한 유시민 작가에 대해선 "삼겹살 먹는 채식주의자, 어용지식인 유시민씨도 참전? '대통령이 없다'고 '유효기간 지난 어용' 노릇을 하도 있다 쫌만 기다리세요. 윤석열 정부가 확실히 보여드릴 테니까"라고 밝혔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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