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홀딩스, 철강과 무역·건설의 호실적 이어져"-NH

입력 2022-07-15 07:40   수정 2022-07-15 07:41



NH투자증권은 15일 POSCO홀딩스에 대해 철강 부문의 주도 속에 2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는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3조원, 영업이익 2조100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5% 줄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2조259억원을 약 3.7% 웃돌았다.

철강 부문이 호실적의 배경으로 분석됐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는 상반기 적극적인 가격 인상으로 원료 가격 상승분을 전가한 바 있다”며 “제품 가격 인상 폭이 원료 가격 상승분보다 커서 포스코의 2분기 영업이익은 직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한 1조3000억원 수준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역·건설·에너지 사업을 하는 글로벌인프라 부문도 대체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을 것”이라며 “무역 부문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수입이 좋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에는 POSCO홀딩스의 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철강 가격이 하락하고 있어서다. 변 연구원은 “중국 철강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지난달부터 철강 가격 인하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다만 이미 POSCO홀딩스의 주가는 업황 둔화를 선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NH투자증권은 분석했다. 변 연구원은 “POSCO홀딩스의 주가는 올해 연말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 0.36배 수준으로 하락했다”며 “여름 비수기와 중국 재고 조정 기간이 예상되지만, 밸류에이션과 배당 매력은 커졌다”고 판단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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