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성 강화한 연식변경 'K5' 나왔다…2400만원부터

입력 2022-07-18 09:32   수정 2022-07-1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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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중형 세단 K5의 연식변경 모델인 '더 2023 K5'를 19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기아는 "블랙 하이그로시 재질의 가니쉬를 적용해 외장에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기본에 옵션으로만 선택할 수 있었던 일부 고급 편의사양을 트림별로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고급 트림인 노블레스에 뒷좌석 측면 수동 선 커튼을 기본 적용하고,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에는 10.25인치 내비게이션을 기본화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을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노블레스 이상 고급 트림에는 전방 레이저를 기본 탑재해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 방지 보조 기능을 추가했다.

고급스럽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최상위 스페셜 모델 '블랙 핏'을 추가로 출시한다.

기아 관계자는 "K5는 혁신적 외관과 세련되고 정제된 내장으로 출시 초기부터 꾸준히 사랑받은 모델"이라며 "고객 선호도를 기반으로 상품성을 강화한 이번 모델에 더해 차별화된 디자인의 블랙 핏을 통해 중형차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식변경 K5의 가격은 2.0 가솔린 모델 ▲트렌디 2400만원 ▲프레스티지 2651만원 ▲노블레스 2862만원 ▲시그니처 3205만원이다. 1.6 가솔린 터보 모델 ▲트렌디 2479만원 ▲프레스티지 2768만원 ▲노블레스 2979만원 ▲시그니처 3284만원이다.

2.0 하이브리드 모델은 ▲트렌디 2834만원 ▲프레스티지 3031만원 ▲노블레스 3262만원 ▲시그니처 3551만원이다.

K5는 지난해 5만6000대가 판매돼 국산 중형차 시장에서 52%(영업용 미포함)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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