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G-LG 유플러스, 키즈 캐릭터 IP 사업 공동 추진

입력 2022-07-19 16:02   수정 2022-07-19 16:04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SAMG)는 LG유플러스와 함께 ‘키즈 캐릭터 IP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SAMG는 LG 유플러스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고 2023년까지 ▲키즈 영상 플랫폼 론칭 ▲캐릭터 IP 기반 스마트 교구 개발 ▲애니메이션 및 테마파크 공동 투자 등 다양한 키즈 콘텐츠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먼저 SAMG는 연내 키즈 영상 플랫폼을 론칭하고 플랫폼 내 자사 키즈 애니메이션 시리즈와 숏폼 콘텐츠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키즈 콘텐츠 서비스를 추가로 공개하며 향후 스마트 TV 서비스로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도 자사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캐릭터 IP를 활용한 제품과 서비스의 공동 개발에도 나선다. SAMG의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LGU+의 유삐, 홀맨, 무너 등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해 스마트 교구를 개발하고 양사의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판매한다. 또한 극장판 애니메이션 제작을 비롯해 대형 테마파크 구축에 대한 공동 투자 건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LG 유플러스 CCO 이덕재 전무는 “SAMG는 유튜브 채널 총 구독자 수 3,600만 명을 비롯해 중국 텐센트, 유쿠, 아이치이 등 대표 동영상 플랫폼에서 누적 조회 수 280억 회를 기록하는 만큼 글로벌 영향력이 매우 높은 회사”라며 “이러한 SAMG의 차별화된 콘텐츠 역량과 LG유플러스의 탄탄한 기술력을 접목해 키즈 콘텐츠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AMG 김수훈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와 함께 양사가 힘을 모아 강력한 키즈 콘텐츠 사업의 시너지를 만들 수 있게 돼 기쁘다”며 “LG 유플러스가 보유한 막강한 콘텐츠 플랫폼과 SAMG의 글로벌 콘텐츠 IP가 결합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면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성과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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