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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내년에 고용 및 지출을 늦추고, IBM의 예상보다 나은 실적이 전날 늦게 발표된 후 1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대부분의 기술주들이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이 날 마켓워치에 따르면, 전 날 2.1% 하락했던 애플(티커:AAPL) 은 내년에 이 회사가 경비절감에 나선다는 블룸버그의 보도로 개장전 거래에서 0.4% 소폭 상승한 채 거래중이다.
전 날 폐장후 실적을 보고한 IBM(티커:IBM)은 2분기 매출이 9% 증가하는 등 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치보다 좋았음에도 개장전에 5% 하락했다. 올해 잉여현금흐름 전망을 100억 달러로 낮추는 등 단기 전망이 어두웠기 때문이다.
IBM의 CEO 인 아빈드 크리쉬나는 잉여현금흐름 전망을 낮춘 것은 인플레이션 및 환율 효과, 러시아 영업 중단과 관련된 손실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내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350억 달러의 잉여 현금 흐름에 대한 예측은 종전과 동일하다고 밝혔다.
이 날 개장전 거래에서 대부분의 빅테크 기업 주가는 대체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폐장후 실적을 발표하는 넷플릭스(티커:NFLX)는 1.26%, 메타(티커:META)는 0.7%, 아마존닷컴 (티커: AMZN)은 0.6%, 알파벳(티커:GOOGL)은 0.8%, 마이크로소프트(티커:MSFT) 0.9%, 오라클 (ORCL)은 0.6% 상승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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