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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도입된 단일공 전용 로봇 수술기는 다양한 수술에 쓰이고 있다. 하지만 늑골로 인한 낮은 접근성, 로봇팔 움직임의 제약 등에 의해 흉부 수술에는 잘 적용되지 못했다. 김 교수팀은 앞서 2020년 흉부외과 영역에서 단일공 전용 로봇 수술기를 사용한 초기 임상 결과를 세계 최초로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한 단계 나아가 단일공 전용 로봇 수술기가 흉부 수술에 적용 가능하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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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수술은 단일공 전용 로봇 수술기로 진행했다. 구형 로봇수술기 모델을 이용한 흉부종양 수술과 비교해 효과를 분석한 결과 수술 소요 시간은 평균 120분이었다. 수술 후 흉관은 평균 1일 만에 제거가 가능했고, 입원 기간은 평균 3일이었다.
단일공 전용 로봇 수술기는 기존 모델에 비해 관절 움직임이 자유로울 뿐 아니라 1개의 내시경과 3개의 팔이 있어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환자의 회복이 빨랐으며, 흉관 삽입 기간과 입원 기간도 단축할 수 있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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