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AS센터 전반에 걸쳐 디지털 전환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방문 소비자의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정비사의 일정을 최적화하기 위해 수리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경영 환경이 달라지며 소비자 편의성도 변했다. 이를 보완하려 쉐보레는 디지털 서비스를 확대하기 시작했다. 서울 양평동에 직영 서비스센터를 신축한 게 대표적이다.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정규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고객 만족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 내용을 현장에 실천한 활동 결과는 쉐보레 내부조사, 미스터리 쇼핑, 해피콜 만족도 등 다양한 조사를 통해 개선활동을 연계해 진행하고 있다. 사전 점검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소비자의 필요사항을 사전에 진단해 점검하는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제도화했다.
쉐보레는 친환경차를 비롯해 자율주행차 등 미래 기술에 관련된 정비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미래기술 진단 및 중장기 정비 로드맵을 구축했다.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기술 인재를 육성하고 있으며 첨단기기를 개발, 적용하고 있다. 빅데이터 기반 진단분석 시스템도 도입했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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