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이 149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36분 기준 락앤락은 전 거래일 대비 1220원(15.37%) 오른 9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락앤락은 전날 보통주 134만9970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1주당 가액은 500원이며 소각예정금액은 148억576만3490원이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26일이다.
자본금 변화없이 발행 주식 수를 줄이는 자사주 소각을 하면 주당순이익이 올라가 일반적으로 주가 상승 재료로 여겨진다.
락앤락은 "이번 주식소각은 당사의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이사회 결의에 의해 소각하는 것으로 자본금의 감소는 없다"고 밝혔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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