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W24가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 첫 대면식을 가졌다.
W24(김윤수, 김종길, 박아론, 정호원)는 지난 20일 첫 방송된 Mnet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에 출연해 본선 진출 18팀과의 첫 만남에서 "라이벌이라고 생각 안 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첫 만남 전 대기실에서부터 높은 텐션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W24는 참가자들과 친밀한 대화를 이어가는가 하면, "이번에는 저희가 1등 축하를 받았으면 한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후 무대에 오른 이들은 귀여웠던 모습을 벗고 강렬한 카리스마를 뽐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밤 어둠 속을 밝힐게요'로 무대를 꾸민 W24는 열정적으로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고, 화려한 드럼, 기타, 피아노 연주로 귀를 사로잡았다.
보컬을 맡고 있는 정호원은 폭발적인 성량으로 무대를 꽉 채웠고, 완벽한 쇼맨십으로 환호를 받았다. 탄탄한 실력으로 관심을 한 몸에 받은 W24는 무대를 마친 후 "원래 베이스 멤버가 있었는데 멤버로서 누군가를 가족으로 다시 받는 게 어려웠다"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베이스의 부재가 나중에는 생각도 안 났다" 등의 극찬을 받으며 자체 평가 최고점으로 97점을 획득했고, "정호원의 보컬 음색이 너무 좋았다"라며 팀 리더인 고영배&권은비의 선택을 받아 2라운드 진출권을 얻었다.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은 K팝에 이은 K밴드 글로벌 진출의 서막을 알리는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밴드가 되기 위한 MZ세대 대표 밴드들의 혹독한 생존게임을 그린다. 최종 우승 밴드에게는 1억 원의 상금과 전용 스튜디오, 우승 앨범 제작 등 파격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