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거래가 1조' 맘스터치 매각주관사에 메릴린치

입력 2022-07-21 15:07   수정 2022-07-22 08:54

이 기사는 07월 21일 15:07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예상 거래가가 1조에 달하는 햄버거 프랜차이즈 맘스터치의 매각 주관사에 BoA메릴린치가 선정됐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맘스터치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운용사 케이엘엔파트너스는 최근 맘스터치 매각주관사에 메릴린치를 선정했다. 이번 주관사 선정은 매도자의 희망 매각가가 1조원에 달하는 만큼 메릴린치를 비롯한 다수의 글로벌 자문사들이 뛰어들었었다.

매각 대상은 케이엘엔파트너스가 맘스터치 인수 당시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 한국에프앤비홀딩스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맘스터치 지분 77.56%다. 앞서 맘스터치는 지난 3월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자진 상장폐지 신청서를 제출한 후 지난달 말 코스닥 시장에서 상장폐지됐다.

케이엘엔파트너스는 2019년 창업주인 정현식 전 회장으로부터 맘스터치의 경영권 지분 56.8%를 1938억원에 인수했다.

맘스터치는 지난해 매출 3010억원, 영업이익 39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5% 늘었고 영업이익은 무려 50% 급등했다. 매각가 산정의 기준이 되는 맘스터치의 지난해 말 기준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는 440억원 수준이다.

인수 후보로는 치킨 프랜차이즈 BHC에 투자한 MBK파트너스와 맥도날드 중국·홍콩 사업부를 인수했던 칼라일그룹, 웅진식품에 투자했다가 성공적으로 매각한 한앤컴퍼니 등이 거론된다. 이밖에 KFC, 피자헛, 타코벨 등 글로벌 프랜차이즈를 다수 거느린 미국 기업 얌 등도 투자를 검토 중으로 알려졌다.

매도자 측은 연내 매각 절차를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예비입찰은 10월로 예정돼 있다.

박시은 기자 seek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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