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국민의힘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국비 지원이 필요한 서울시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시는 주택·교통·민생경제 등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사업에 대한 국비지원과 국회 협조가 필요한 주요 핵심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내년도 국비지원 요청 주요 사업은 공공임대주택 건립과 매입, 장기전세주택 공급, 도시철도 법정 무임승차 손실보전, 소상공인 새출발기금 등 11개 사업이다.
오 시장은 “서민과 취약계층을 위해 고품질 주택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공공임대주택과 장기전세주택에 대한 적극적인 국비지원과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며 “공공요금 인상으로 불안해하는 시민들의 부담 경감을 위해 지하철 법정 무임수송과 같은 분야에서 중앙의 합리적 재정 부담이 이뤄지도록 국민의힘 지도부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장강호 기자 call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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