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9만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신규 확진자 수는 9만421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3만5107명)보다 5만9106명이 늘어 2.6배가 됐다. 지난 4월 19일(10만7천923명) 이후 97일 만에 9만명을 넘겼다.
1주일 전인 지난 18일 동시간대 집계치(7만497명)의 1.34배로, 2만3716명 급증했다. 2주일 전인 지난 11일 동시간대(3만5805명)와 비교하면 5만8408명 늘어 2.6배에 달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6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0만명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
한편 이날 BA.2.75(일명 켄타우로스) 변이 국내 확진자가 1명 추가로 확인되면서 누적 4명이 됐다. 추가 확진자는 충북에 거주하는 20대 외국인으로, 인도에서 입국한 국내 두 번째 확진자의 지인이다. 또한 추가 확진자가 3차 접종을 받았다는 점과 잠복기가 최대 9일로 길었을 가능성이 알려지면서 BA.2.75의 추가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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