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가격 규제에 태양광株 '희비'

입력 2022-07-25 17:12   수정 2022-07-26 00:37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중국 정부가 태양광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 가격이 급격히 오르지 않도록 규제한다는 소식에 국내 태양광주의 희비가 엇갈렸다. 한화솔루션, 현대에너지솔루션 등 태양광 제조업체는 주가가 급등한 반면 폴리실리콘을 만드는 OCI는 급락 마감했다.

25일 한화솔루션은 6.63% 오른 3만5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10.7% 급등했다. OCI는 8.19% 내린 10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에서 폴리실리콘을 만드는 업체는 OCI가 유일하다. 폴리실리콘은 태양광 원가의 30%를 차지하는 핵심 소재다.

지난 23일 블룸버그는 중국 당국이 폴리실리콘 가격 결정에 개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중국 공업신식화부가 가격 안정화를 위해 관련 부처와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폴리실리콘 가격은 전 세계적인 청정에너지 열풍으로 10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세계 폴리실리콘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이 차지하는 점유율은 80%다.

지난 1분기 한화솔루션 태양광 부문은 72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폴리실리콘과 태양광 원부자재 가격이 급등한 영향이다. 같은 기간 OCI 영업이익은 1620억원으로 246% 급증했다. OCI는 매출에서 폴리실리콘이 차지하는 비중이 40%에 달한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