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좋은 친구들’과 장수 TV 시리즈 ‘로 앤드 오더’에 출연한 미국 배우 폴 소르비노가 25일(현지시간) 83세로 별세했다고 AP·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1939년 뉴욕 브루클린에서 태어난 소르비노는 음악을 전공해 오페라 가수를 꿈꾸다가 배우로 방향을 바꿔 브로드웨이 연극 ‘댓 챔피언십 시즌’으로 데뷔했다. 영화 ‘딕 트레이시’ ‘닉슨’ ‘레즈’ 등에도 출연하는 등 50년간 영화와 TV 드라마 업계에서 활동했다.
오스카상 수상자인 배우 미라 소르비노는 트위터에 “세상에서 가장 멋진 아빠였다. 그를 너무나 사랑한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