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걸 울산 울주군수 "남부권 군립병원 TF 발족…군민 의료공백 해소할 것"

입력 2022-07-26 18:20   수정 2022-07-27 00:39

울산 울주군이 ‘내 삶에 스며드는 행복 울주’를 비전으로 도시환경 개선에 본격 나섰다.

이순걸 울주군수(사진)는 26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울주군 면적은 서울의 1.2배에 달하고 도시, 농촌, 어촌이 모두 있어 다양하지만 소외계층도 많다”며 “지역별·계층별 차이를 줄여 더불어 잘사는 울주를 만들기 위해 도시 균형발전 전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울주군은 전체 면적이 757.7㎢로, 울산시의 71.4%를 차지한다. 이 군수는 “전국 최고의 군이던 울주군의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변화와 혁신이 절실하다”며 “군민의 생명을 중시하고 사회적 약자를 보살피며 삶에 희망을 주는 ‘군민 행복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 군수는 1호 공약인 ‘남부권 군립병원 설립’을 위해 전담조직(TF)을 구성하는 등 민선 8기 행보에 본격 나섰다. 기획예산실, 도시과, 건축과, 도시개발추진단 등 6개 부서로 구성된 TF는 이달 다른 지역 공공의료원을 방문하는 등 타당성 조사에 나선 뒤 부지 선정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서생, 온산, 온양, 청량, 웅촌 등 남부권 5개 읍·면 주민들은 2019년 지역 내 유일한 종합병원인 남울산보람병원의 요양병원 전환 이후 의료 공백에 따른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울주군은 반구대 암각화 선사유적지 세계 관광 테마파크 조성과 언양읍성 복합문화거리, 간절곶·진하해수욕장 일대 해양종합관광 레저단지 조성 등의 사업도 추진한다. 국내 최대 규모 산악대축제도 열어 국내외 산악관광객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이 군수는 “군민이 감동하는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소신껏 열심히 일하는 직원에게 보람과 성과를 주는 공직문화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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