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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6일이 미국 증시가 바닥이었을 가능성이 높고 새로운 강세장 초기 단계에 모닝스타의 별 5개 등급인 ‘넓은 해자’주식에 주목하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현지시간) 마켓워치는 모닝스타를 인용, 현재 강세장 초입이라는 전제하에 모닝스타 별 5개 등급 주식 가운데 메타와 세일즈포스, 서비스나우, 디즈니, 염차이나 등 5개의 넓은 해자를 가진 종목을 소개했다.
모닝스타 다이렉트에서 별 5개란 모닝스타의 현금흐름 할인 가치보다도 훨씬 낮게 거래되는 주식으로 안전성을 의미한다. 또 넓은 해자는 우수한 브랜드와 기술, 독점적 영업 비밀, 규모에서 오는 협상력 등의 경쟁 우위 요소를 일컫는다.
메타(META)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을 포함해 거의 36억명의 사용자를 가진 세계 최대의 소셜네트워크 임에도 올해 과매도로 매우 싸졌다고 모닝스타는 지적했다. 그러나 메타는 독점적인 소비자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광고주에게는 탁월한 플랫폼이라고 지적했다.
세일즈포스 닷컴(CRM)의 세일즈클라우드, 서비스클라우드, 마케팅클라우드 등 제품의 시장 점유율은 33%이고 고객 유지율은 92%에 달한다. 이 회사는 네트워크 효과와 전환 비용에 따른 해자를 갖고 있으며 매출 성장이 향후 5년간 17%로 줄겠지만, 마진 상승으로 상쇄될 전망이다.
서비스나우(NOW)는 기업내 정보기술 인프라 및 관리 지원 SW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기업 IT 부서의 평판이 높다. 경쟁사 제품으로 전환하기에는 시간과 생산성이 소모되는 고객 전환비용이 높아 고객 유지율이 98%에 달한다. 모닝스타는 향후 5년간 비용증가보다 빠른 연평균 23%의 매출 증가로 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 최대 외식기업 염차이나(YUMC)는 전세계 8,400개의 KFC와 2,600개의 피자헛을 포함, 1,700개 도시에 12,000개 이상의 외식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의 코비드 제로 정책으로 올해초 식당의 절반 이상을 폐쇄하는 타격을 입었다. 코비드에 대한 면역이 확대될수록 얌차이나의 매출도 빠르게 회복될 전망이다.
월트 디즈니(DIS) 의 주가는 지난해 9월 고점 대비 44%나 하락했다. 테마파크와 TV 네트워크 광고 사업이 경기 순환적으로 경기 침체기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는 우려 때문이다. 디즈니의 강점은 역사상 가장 강력한 브랜드 중 하나로 방대한 인기 컨텐츠는 유통 채널 진화에 관계없이 견고한 자산이다. 디즈니+와 핫스타,훌루, ESPN+와 같은 소비자 직접 서비스는 2분기에 2억 5백만 명의 가입자를 갖고 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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