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사이언스, 패혈증 치료 신약 프랑스 임상 1상 승인

입력 2022-07-27 15:29   수정 2022-07-27 15:30

HLB사이언스는 프랑스 식약처(ANSM)로부터 패혈증 및 그람음성 슈퍼박테리아 감염증 신약(DD-S052P)의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고 27일 밝혔다.

1상은 프랑스 유로핀스 옵티메드에서 72명의 건강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HLB사이언스는 DD-S052P의 안전성과 내약성 및 혈중 약물동태를 확인할 예정이다.

패혈증은 박테리아 및 바이러스 등에 의한 내독소에 반응해 면역세포가 면역 물질을 과도하게 분비하는 사이토카인 폭풍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빠른 시간 내에 원인균을 제거하지 못하면 전신성 염증반응이 일어나 주요 장기가 손상된다는 설명이다. 세계적으로 매년 5000만명의 패혈증 환자가 발생하고, 1100만명 정도가 사망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까지 항생제 처방 외에 마땅한 치료약이 없다.

박영민 HLB사이언스 대표는 "기존 항생제가 패혈증 원인균 제거에만 그치는 반면, DD-S052P는 원인균 제거와 함께 원인균이 방출한 내독소까지 중화하는 저독성의 합성 펩타이드 의약품"이라며 "1상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미국과 유럽 등 다국가에서 글로벌 2상을 조속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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