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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주의 투자자 엘리엇이 전자결제 업체 페이팔(PYPL) 지분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최근 페이팔의 지분을 취득했으며 지분율과 매입 의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소식으로 개장전 거래에서 페이팔은 5.5% 급등했다.
페이팔은 약 80억 달러의 현금과 단기 투자를 보유중이며 부채는 많지 않다. 팬데믹기간에 전자상거래가 둔화되면서 페이팔 주가는 올들어 60% 하락, 1년전 3,500억 달러에 달하던 시가총액이 현재 890억 달러로 축소됐다.
페이팔은 2월에 올해 가이던스를 낮추고 활성 사용자 기반을 7억5천만 계정으로 두 배로 늘리기로 했던 성장 전략을 폐기하면서 기록상 최악의 1일 매도를 기록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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