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대구경북 지역혁신사업(RIS) 본격 출발

입력 2022-07-28 13:49   수정 2022-07-28 15:09



대구시는 지역대학-기업과 연계한 대학교육체계 개편으로 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대구경북 지역혁신사업(RIS)의 출범식을 28일 경북대에서 개최했다.

대구시는 경북도와 함께 2022년 교육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공모에 선정돼 향후 5년간 총 3312억 원(국비 2318, 시비 497, 도비 497)의 재원을 확보했다.

지역산업과 연계한 교육체계 개편으로 연간 1100여 명의 지역산업 맞춤형 혁신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핵심분야 산업생태계 강화를 위해 선도기술 및 핵심기술 개발, 실증지원 등의 과제를 수행한다.

사업은 2022년 5월 교육부 공모에 선정된 후, 지자체-대학 지역혁신플랫폼 협약*체결을 통해 경북대학교 산하에 대구경북 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가 신설됐다. 협약기관은 대구시, 경북도, 경북대, 한국연구재단, 지역협업위원회, 경북대학교 총괄운영센터다.

대구시는 참여 기관 간 다양한 이해관계 조정 및 원활한 협조체계 유지를 위해 별도정원 2명을 확보해 행정5급 1명, 행정6급 1명을 이미 파견해 놓은 상태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경북 지역혁신플랫폼 사업이 대학과 지역의 역량을 결집해 지역혁신, 산업혁신을 이루고 대구경북 재부흥의 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구시와 참여 기업과 대학은 사업을 통해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인재의 수도권 유출로 인한 지역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사회의 혁신적 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인재양성 → 취·창업 →
지역정착’으로 이어지는 혁신성장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대학교육혁신을 통해 혁신인재를 양성해 지역에 정착시키고, 핵심분야인 전자정보기기와 미래차전환부품 분야의 선도기술 개발과 관련 기업의 혁신성장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의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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