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경기도 포천시 포천민자발전소에서 포천민자발전, 한국플랜트서비스와 '수소 연료전지 연계형 융복합 스마트팜 실증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기업들은 포천민자발전소에 컨테이너형 스마트팜을 설치하고 2024년까지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부생열과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식물을 재배하는 '융복합 스마트팜'에 대한 실증 연구를 하기로 했다.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열과 이산화탄소가 농작물의 생장을 촉진할 수 있어 이를 활용하면 농작물을 재배하면서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손실까지 저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실증연구를 위한 자금 조달과 시공 및 운영을 담당하고, 재배된 작물을 자체 활용할 예정이다. 한국플랜트서비스는 스마트팜-연료전지 연계형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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