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달 29~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긍정 평가는 28.9%, 부정 평가는 68.5%였다.
전주 조사 대비 긍정 평가는 3.3%포인트 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4.0%포인트 증가했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39.6%포인트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3.5%, 국민의힘 33.8%, 정의당 3.4% 순으로 나타났다. 전주 조사 대비 국민의힘 지지율은 1.7%포인트, 민주당 지지율은 1.6%포인트 상승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당 중앙윤리위원회 징계에 윤 대통령의 의중이 작용했다는 주장이 나오는 데 대해선 응답자 68.8%가 '공감한다'고 답했다. '공감하지 않는다'는 25.5%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7.1％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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