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성남 분당구·인천 서구서 주택사업 수주

입력 2022-08-01 09:45   수정 2022-08-01 09:46


금호건설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민간참여 공동주택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사업은 야탑동 탑골공원 주차장 부지를 지하 3층~지상 21층, 4개동, 242가구 아파트로 짓는다.

이 사업은 성남도시개발공사(SDC)에서 발주하는 사업으로 공사에서 토지를 공급하고 금호건설이 시공을 담당한다. 총사업비는 1469억원이다. 토지 매입비 등을 제외한 798억원이 민간사업비로 공동주택을 짓는 데 사용된다.

인천에서도 주택사업을 수주했다. 서구 '인천 왕길역 공동주택 신축공사'는 오류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0층, 4개동, 243가구 및 근린상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공사 금액은 547억원으로 2022년 12월 착공 후 2024년 12월 입주 예정이다.

이 지역은 이미 대규모 주거단지가 조성된 오류 택지지구에 있어 기존의 생활 인프라를 입주와 동시에 그대로 누릴 수 있다. 인천 지하철 2호선 왕길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어 역세권 단지로 평가받는다. 인천 단봉초가 단지 바로 옆에 있어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관심이 높다.

한편 금호건설은 지난 1월 '인천 남구 용현 성신아파트 소규모 재건축', 3월 '안성 당왕지구 6-2 블록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수주하는 등 수도권에서 지속해서 주택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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