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메니페스토실천본부가 김동연 경기지사(사진)를 민선 8기 지방선거에서 선거공약을 가장 잘 만든 광역자치단체장으로 선정했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2022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김 지사를 광역자치단체장 선거공약 분야 최우수상 수상자로 결정했다.
이번 상은 지난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발표한 각 선거공약서와 선거공보서 등을 대상으로 △목표의 구체성 △우선순위 명확성 △재원 조달 방안의 안정성 등 5개 지표를 점검한다. 단체장들의 △철학 및 비전 △공약 작성 과정에서의 민주성 등을 종합평가해 70점 이상의 점수를 받은 자치단체장을 최우수 대상자로 선정했다.
김 지사는 선거공약서 분야에서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를 목표로 △더 많은 기회(민간의 혁신과 성장을 뒷받침하는 도정) △더 고른 기회(모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도정) △더 나은 기회(가치 있는 미래의 삶을 약속하는 도정)의 3가지 비전과 혁신, 기회, 통합 3가지 도정 철학을 심화 발전시킨 공약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메니페스토본부는 맞벌이 부부, 여성, 어르신, 장애인 돌봄, 경기청년찬스 등 계층별 생활밀착형 공약과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전략과 이행 방법 등을 제시해 광역단체장 중 단독으로 김 지사를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김 지사는 “도민들에게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해 기회의 수도 경기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메니페스토본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별도 시상식은 치르지 않는다.
수원=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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