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 성폭행 실형' 안희정 전 지사, 4일 만기 출소

입력 2022-08-02 16:03   수정 2022-08-02 16:05

수행비서 김지은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생활을 해 온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4일 출소한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안 전 지사는 4일 새벽 경기 여주교도소에서 3년6개월의 형기를 마치고 만기출소 한다.

그는 공직선거법과 형의 실효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소한 뒤 10년 동안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안 전 지사는 2018년 4월 피감독자 간음과 강제추행, 성폭력범죄처벌법상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혐의로 기소됐고, 2019년 9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6개월의 실형을 확정 받아 복역해 왔다.

그는 수감 중이던 2020년 7월에 모친상을, 올 3월에는 부친상을 당해 형집행정지를 받아 일시 석방되기도 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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