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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 집값 하락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특히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신설과 재건축·리모델링 사업 추진 기대가 높은 수지구의 낙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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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매수 심리가 위축되면서 재건축·리모델링 추진 기대로 집값이 들썩이던 아파트에서도 이전 최고가 대비 수억원씩 내린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풍덕천동 신정8단지현대성우 전용 59㎡는 지난달 11일 5억5000만원에 팔려 이전 최고가(8억3500만원, 2021년 9월) 대비 3억원 가까이 하락했다. 지난 4월 1차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해 재건축 사업에 탄력이 붙은 풍덕천동 수지삼성4차 전용 59㎡도 7월 이전 최고가(7억5500만원, 2022년 1월)보다 1억3500만원 내린 6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집값이 수억원씩 떨어진 동탄 신도시, 광교 신도시처럼 용인시도 GTX 개통 호재가 지나치게 선반영된 측면이 있다”며 “당분간 집값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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