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개점은 지난 3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취임한 직후 아시아 최고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제시한 3대 전략 중 ‘디지털 금융 혁신’의 하나로 추진됐다. 함 회장은 6월 비전 선포식에서 “하나금융만의 혁신적인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모두가 마음껏 금융을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챗 플랫폼 내 하나 위챗 샤오청쉬를 방문하는 중국인 고객은 중국 현지 영업점을 찾지 않고도 정기예금 등 예금상품을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다.
하나은행 중국유한공사는 알리바바 바이두 씨트립 등 중국 대표 ICT 플랫폼과 제휴해 비대면 소액 모바일 대출상품을 출시하는 등 사업을 확장한 결과 4월 기준 중국인 개인대출 금액 100억위안(약 1조 9376억원)을 달성했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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