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비, 신사동호랭이와 시너지 터질까…신곡 '키스' 기대감 ↑

입력 2022-08-04 17:28   수정 2022-08-04 17:29


그룹 트라이비(TRI. BE)가 다채로운 콘텐츠로 컴백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소속사 티알엔터테인먼트, 멜로우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일 공식 SNS를 통해 트라이비의 세 번째 싱글 '레비오사(LEVIOSA)'의 두 번째 스포일러 비디오를 공개했다.

'아이돌 계 흔한 프로듀서'라는 재치 넘치는 부제와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트라이비가 신곡 '키스(KISS)'를 녹음하고 있는 현장이 담겼다. "'키스'를 처음 들었을 때는 노래 구성이 깔끔하다기보다는 살짝 더러운 거 같았다"는 미레의 폭탄 발언으로 시작하는 이 영상은 신곡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자극했다.

이어 소은과 현빈은 "처음 들었을 때 '왜 제목이 '키스'지?'라는 생각을 했다. 가사를 보니 흔히 생각하는 키스가 아니었다. '그런 키스가 아니고 이런 키스였구나'라고 깨달았다"고 알쏭달쏭한 스포일러를 이어가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특히 신보 '레비오사'의 프로듀싱을 맡은 신사동호랭이는 "'키스'의 전체 느낌은 '주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키스하는 순간 모든 것이 바뀐다는 내용"이라며 본격 녹음에 앞서 다양한 콘셉트 방향과 전략을 전했다. 신사동호랭이의 거침없고 열정 가득한 집중 디렉팅에 트라이비는 솔직한 반응으로 웃음을 자아냄과 동시에 찰떡 케미스트리를 선사했다.

트라이비는 오는 9일 새 싱글 '레비오사'를 발매한다. 지난해 10월 발표한 첫 번째 미니앨범 '베니 비디 비치(VENI VIDI VICI)' 이후 약 10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로, 한층 뚜렷한 음악적 스타일과 차별화된 매운맛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앨범은 국내 최고의 히트메이커 신사동호랭이와 그룹 EXID 엘리(ELLY)가 공동 프로듀싱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곡 '키스'를 포함해 '인 디 에어(In The Air, 777)'까지 총 2곡이 담겼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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