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up Invest] 교재 저작권 걱정없는 북아이피스, 13억원 프리 시리즈 A 투자 유치

입력 2022-08-05 09:45   수정 2022-08-05 09:46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북아이피스가 13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바른 교재 이용’을 모토로 2020년 12월 설립한 북아이피스는 2021년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와 프라이머로부터의 시드 투자에 이어 이번 투자는 KB인베스트먼트, 비하이인베스트먼트, 소풍벤처스로부터 유치했다.

‘쏠북’은 학원, 에듀테크 등 교육 기업은 물론 개인 강사도 교재 저작권 걱정 없이 수업하고, 직접 만든 자료 등 2차 저작물도 다른 강사나 학생들에게 합법적으로 판매할 수 있다. 쏠북 사용자들은 연 이용료 결제로 저작권 문제 해결과 쏠북 스튜디오, 쏠북 라이브러리, 쏠북 클래스, 쏠북 마켓 등 이용 가능하다.

북아이피스는 올해 YBM, NE능률, 지학사와 계약하고 곧바로 6월 교재저작권 쏠북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서비스 론칭 1개월 만에 라이선스 이용자이자, 2차 저작권자인 자료 문제은행 고객사 36개사가 ‘쏠북’으로 학교 시험 대비 자료 2,900여개를 판매했다. ‘쏠북’ 방문 건수만 MAU 9,000명을 넘어설 정도로 업계에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이기호 KB인베스트먼트 수석팀장은 "북아이피스는 현재 에듀테크 도메인에서 IP를 기반으로 한 교육콘텐츠 영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회사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IP기반의 라이선싱을 위해서는 IP공급자와 플랫폼 이용자 간 니즈를 공정하게 조율하는 것이 중요한데, 북아이피스는 깊이 있는 도메인 지식과 강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양자의 참여를 유도하여 생태계의 혁신을 이루고 있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윤미선 북아이피스 대표는 "단순히 ‘교재의 바른 이용’이라는 캠페인성 구호에 그치지 않고, 업계 전반의 상생을 통해 교육의 질이 한층 높아질 수 있게 쏠북을 완성도 있게 끊임없이 담금질하겠다”고 말했다.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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