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의 한 계곡에서 부자가 함께 급류에 휩쓸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5일 경기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께 가평군 북면 화악천 계곡에서 60대 A씨와 30대 B씨가 익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가족과 함께 계곡에 왔다가 발이 미끄러져 물에 빠졌고, 이를 목격한 아들 B씨가 아버지를 구하려고 물에 뛰어들었다가 함께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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