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한산: 용의 출현'이 개봉 11일째인 6일 누적 관객수 400만 명을 넘었다고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전했다. 박스오피스 1위다.지난달 27일 개봉한 '한산'은 지난 3일 개봉한 '비상선언'에 박스오피스 1위를 내줬으나 이틀 만인 전날 다시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이순신 3부작 가운데 두 번째 작품인 '한산'은 임진왜란 당시 조선 수군이 거북선을 내세워 왜군을 무찌른 한산해전을 스크린에 재현했다.
송강호·이병헌 주연의 '비상선언'은 개봉 나흘째인 이날 누적 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한재림 감독이 연출한 '비상선언'은 생화학 테러로 무조건 착륙을 선포한 항공기를 둘러싸고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항공재난 블록버스터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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