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유행 곧 '정점'…여름휴가가 변수

입력 2022-08-07 17:46   수정 2022-08-08 00:47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6일 연속 10만 명을 넘었다. 여름휴가가 끝나는 이달 말께 확진자 수가 이번 유행 규모를 결정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하루 동안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10만5507명 늘었다고 7일 발표했다. 1일부터 6일 연속 확진자가 10만 명을 넘었다. 발표일인 일요일 기준 환자가 10만 명을 넘은 것은 4월 10일 16만4453명 이후 17주 만이다.

방역당국은 이달 국내 확진자가 최대 19만 명으로 정점을 찍고 소강상태에 접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변수는 ‘여름휴가’다. 휴가철엔 검사자가 줄어 확산세가 꺾이는 것처럼 보이는 ‘착시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휴가를 마친 사람들이 한꺼번에 검사받으면 이달 중순부터 말께까지 확진 환자가 급증할 수 있다.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고위험군 면역력을 높여야 한다. 정부는 이를 위해 8일부터 중증 면역저하자에게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이부실드’를 예방 목적으로 투여한다. 백신을 맞지 못한 혈액암 환자, 면역억제제 복용 환자, 선천성 면역결핍 환자 등이 코로나19 방어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란 평가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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