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지상파 그 이상을 본다…TV 광고·콘텐츠 탄탄"

입력 2022-08-08 13:51   수정 2022-08-08 14:17


KB증권이 SBS에 대해 견고한 TV 광고 부문과 콘텐츠 사업 확장으로 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8일 "SBS의 자회사 스튜디오S의 콘텐츠 제작 증가에 따른 사업 수익 확대가 예상된다"며 "연간 30편 수준의 드라마 제작 능력을 확보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튜디오S의 콘텐츠 수요가 안정적이므로 제작 확대는 매출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투자 포인트로 탄탄한 TV 광고 부문을 꼽았다. 최 연구원은 "경쟁사 대비 높은 TV 시청률을 기반으로 브랜드 광고주의 수요가 유지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SBS는 올해 1~5월 기준 TV 광고 시청률 0.74%를 기록하며 1위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SBS의 2024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조1000억원, 1703억원으로 예상했다. 방송 매출액(4424억원)과 사업 매출액(5022억원)이 실적을 이끌 것으로 봤다. 최 연구원은 다만 "SBS의 영업이익률은 2021년 17.1%에서 2024년 15.2%로 1.9%포인트 줄 것"이라며 "사업부문 성장을 위한 콘텐츠 제작 투자 확대와 TV 매체의 시청자 감소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리스크 요인으로는 지상파 방송사 소유규제를 지목했다. 방송법에 따르면 자산총액 10조원이 넘는 대기업은 지상파 방송사 지분을 10% 초과하여 소유할 수 없다. 최 연구원은 "태영그룹이 대기업으로 분류되면서 모회사 TY홀딩스가 36.92% 보유한 SBS 지분의 일부를 2년 내 처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병준 기자 r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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