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발표한 내용은 지난해 종료된 4기 비소세포폐암 임상 환자의 2년간 추적관찰 결과다. 엔케이맥스의 ‘슈퍼NK’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병용투여군의 2년 시점 전체생존율(OS)은 58.3%였다. 대조군인 키트루다 단독투여군 16.7% 대비 41.6%포인트 높았다.
또 단독투여군에서는 6명의 모든 환자가 암이 진행돼 사망한 반면, 병용투여군은 12명 중 6명이 생존해 있다고 했다. 이중 3명은 병용투여 종료 후 2년 동안 다른 추가 약물의 치료 없이 현재까지도 부분관해(PR) 상태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수행한 최창민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폐암에서 2년 이상 병용투여군의 25%가 다른 추가 치료가 없이도 암이 진행되지 않고 유지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며 “암 환자의 생존을 향상시키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슈퍼NK와 면역항암제 병용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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