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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는 고용 시장이 여전히 강력하게 나타난데 힘입어 2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근접한 수준으로 상승, 출발했다.
8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S&P500선물은 4,158로 지난 주 금요일 보다 0.3%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0.2% 오른 32,811, 나스닥 100 계약은 0.4% 오른 13,280을 기록했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도 전날보다 3bp하락한 2.802%로 안정세를 보였다.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보다 0.3% 하락한 배럴당 89달러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왔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0.3% 하락한 93.8달러에 거래중이다.
비트코인도 2만3,866달러로 2.6% 상승했다.
지난 주말에 발표된 미국내 비농업 부문 고용이 예상보다 강력하고 기업 실적도 견조해 미국 경제가 아직 양호하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면서 시장 심리는 금리 상승 우려를 넘어섰다.
주가지수 선물의 상승세로 뉴욕 증시는 2개월만에 최고 수준을 앞두고 있다. 6월 중순에 2022년 저점을 기록한 S&P 500은 한달 반 정도만에 13% 상승했다.
제프리스 분석가는 SP500지수가 금요일 저점에서 반등함으로써 여름 랠리가 종료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부 관측통들은 뉴욕 증시가 몇 가지 기술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S&P 500 이 급등하면서 주요모멘텀 기준치인 14일 상대 강도 지수가 71.6으로 ‘과매수’영역에 있다고 지적했다.
에버코어 ISI의 분석가는 "경제 및 정책의 불확실성으로 S&P 500이 4,200과 4,340 아래에 계속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저점을 낮출 가능성을 열어둔다”고 밝혔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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