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의 방주급"…물난리에도 평화로운 '이 빌딩' 정체 [영상]

입력 2022-08-10 08:01   수정 2022-08-10 08:02


80년 만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부유층 최다 밀집 지역인 서울 강남 일대에도 큰 침수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피해를 전혀 입지 않은 한 빌딩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바로 2m 높이의 방수문이 설치된 청남빌딩이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청남빌딩은 2011년 폭우 때도 방수문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강남 일대가 올해와 같이 물에 잠겼을 때도, 청남빌딩은 굳건한 모습을 보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공개된 지난 8일과 2011년 호우 당시 청남빌딩 사진을 보면 도로 곳곳에서 물이 사람 허리까지 차오르고 있지만, 빌딩 방수문에 가로막힌 물은 이 빌딩에 아무 피해도 입히지 못했다. 방수문 뒤에서 우산을 쓰고 침수 피해 현장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은 특히 압권이다.

2011년 당시 길이 10m, 높이 1.6m였던 방수문은 2013년 보수 공사로 한층 더 높아졌다. 성인 남성 키보다 높게 보강돼 빗물을 완벽하게 막아냈다.

청남빌딩 측은 1990년대 초반 건물 신축 당시 야간 주차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이같은 문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노아의 방주급", "장기적으로 보면 이렇게 하는 게 이득이다", "올해도 방어 성공"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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