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두산, 호우 복구 성금 5억씩 기탁

입력 2022-08-10 17:41   수정 2022-08-11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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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과 두산그룹, GS리테일, BGF리테일이 서울·경기·강원 등에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과 긴급물품을 전달했다.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과 두산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5억원씩을 기탁(사진)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번 성금은 이재민 생필품을 지원하고 피해시설 복구 활동을 돕거나 취약계층 주거 안정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은 집중호우 피해 지역 이재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생필품 등이 담긴 긴급구호 키트 200여 개도 지원하기로 했다. 재단은 그룹사 임직원의 급여 1% 나눔으로 설립돼 2020년 초 출범했다.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 이사장은 “폭우로 큰 피해를 본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그룹은 올해 강원·경북지역 산불 피해 복구 지원, 2020년 코로나 극복을 위한 성금 기탁 등 재난 때마다 복구 지원에 나섰다.

GS리테일은 중부지역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서울 서초구 주민을 위한 긴급구호 물품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BGF리테일도 이날 경기 광주, 여주, 의왕, 과천, 화성, 가평, 안양 등 7곳에 긴급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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