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2분기 매출 64% 급감

입력 2022-08-10 17:31   수정 2022-08-11 00:48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국 최대 암호화폐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2분기 매출이 급감했다. 암호화폐 가치가 크게 떨어지고 시장 열기가 식었기 때문이다.

코인베이스는 2분기 8억830만달러(약 1조6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한 수치로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8억3220만달러)보다도 적었다. 개인 거래 등에 따른 매출도 1년 전보다 66% 줄어든 6억1620만달러로 전망치(6억6710만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2분기 11억달러(약 1조4300억원)의 순손실을 내 전년 동기 15억9000만달러 흑자에서 적자 전환했다.

암호화폐 가격 급락이 실적 악화의 원인이다.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2분기 4만달러 안팎이었으나 올해 2만500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지난 6월 말 기준 코인베이스가 보유한 암호화폐 자산은 총 4억2800만달러로 3월 말 10억달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코인베이스는 “2분기는 암호화폐 기업들의 내구성을 시험하는 시기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코인베이스 주가는 실적 악화 충격 탓에 전일 대비 10.5% 떨어진 87.6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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