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테슬라 운전자가 폭우 속에서 잃어버렸던 차 번호판을 찾았다.
테슬라 운전자 A 씨는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강남 가서 번호판 찾아왔다"는 제하의 글을 올려 "퇴근길 보트처럼 물살 가르며 주행한 곳 생각이 나서 집중적으로 수색한 끝에 화단에서 발견했다"고 전했다.
폭우 주행 중 번호판을 잃어버린 차량 운전자는 경찰서나 파출소에서 번호판 분실신고를 해야 한다.
분실신고를 마친 뒤 신고 접수증을 받아 거주지 구청을 방문해 교체 신청을 해야 하며, 구청에서는 접수증을 보고 번호판을 잃어버렸다는 걸 확인하고, 나머지 뒷번호판을 회수한다.
이후 새 번호판을 부여받아 변경하면 해당 절차가 완료되며, 차량 증지비 1300원, 등록세 1만5000원을 납부하면 된다. 이 과정에서 번호판 발급 값도 드는데, 저렴한 번호판은 6800원, 필름식은 2만1500원을 납부해야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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