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정부 지원금 신속히 풀어 명절 장 부담 줄여야"

입력 2022-08-11 10:58   수정 2022-08-1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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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명절 체감 물가를 줄이기 위해 각종 정부 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할 것을 정부 부처에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11일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에서 제5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각종 정부 지원금을 최대한 신속하게 풀어서 국민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애써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특히 결식아동, 독거노인, 장애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무료급식을 지원하고, 도시락 같은 대체 수단 마련도 철저히 준비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부에 역대 최대 규모의 명절 성수품 공급, 할인쿠폰 지원 등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호우의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이 추석 전까지 신속히 이뤄져야한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피해가 큰 지역에 대해 피해 보상, 인명 피해 보상, 이재민 구호, 소상공인 지원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서 추석 전에 마무리 짓고 우리 국민들이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련 부처와 지자체가 힘을 모아서 2차 피해가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살피고, 재난 방지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인엽 기자 insi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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