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남성사계시장은 136개 점포 중 절반에 가까운 60여 개의 점포가 침수 피해를 입어 현재 피해 복구가 지속되고 있다.
현장을 방문한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수해를 입은 상인을 위로하고, 상인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긴급 피해복구를 위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소진공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피해 전통시장이 폐기물 처리, 긴급방역, 공동시설 청소 등을 통해 빠르게 복구될 수 있도록 시장당 최대 1000만원의 긴급 복구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 특성화시장육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피해 시장은 기반 시설 구축 예산 집행 한도를 기존 20%에서 최대 50%까지 확대해 복구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재해를 입은 소상공인은 지자체를 통해 재해확인증을 발급받아, 공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신청하면 설비보수, 추석상품 구입 등에 필요한 운영자금으로 7000만원(금리 2%)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재해확인증을 발급받은 피해 상인의 경우 기존 소진공 융자의 대출만기가 1년 연장된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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