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캐시카우 이주의 인기상품]신라면, 진라면 꺾고 라면 시장 1위 자리 되찾았다

입력 2022-08-12 10:06   수정 2022-08-12 10:07


농심 신라면이 오뚜기 진라면을 꺾고 라면 시장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동서식품 TOP에 액상커피 시장 1위 자리를 내줬던 매일유업 바리스타룰스도 다시 선두에 올랐다.

12일 한국경제신문과 영수증 리워드 앱 ‘오늘뭐샀니’ 운영사인 캐시카우가 개별 소비자 영수증을 분석한 결과 8월 첫째 주(1~7일) 국내 라면시장에서 신라면의 구매경험도는 30.2%를 기록하며 1위를 달렸다. 2위 진라면(25.6%)을 4.6%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 농심 안성탕면은 20.6%로 3위에 올랐다.

신라면의 구매경험도는 전주(20.8%) 보다 9.4%포인트 늘었지만, 진라면은 전주(35.4%)에 비해 9.8%포인트 하락했다. 구매경험도는 해당 카테고리의 전체 구매자 중 특정 제품 구매자 비중을 나타낸 수치다.

비빔면 시장에선 팔도비빔면이 압도적인 격차로 경쟁 제품을 제치고 1위를 달렸다. 팔도비빔면의 구매경험도는 68.4%로 2위 배홍동 비빔면(18.5%)과 3위 진비빔면(11.5%)을 따돌렸다.

우유와 즉석밥, 간장 시장에서도 시장의 1위 제품과 이를 추격하는 2, 3위 제품 사이의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우유는 구매경험도 40.6%를 기록하며 우유 시장을 이끌었다. 2위 남양유업(15.2%)은 3위 매일유업(13.9%)을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간장 시장에선 샘표가 구매경험도 53.6%를 기록하며 1위를 지켰다. 대상(27.4%)과 이마트 자체브랜드(6%)가 뒤를 이었다. CJ제일제당의 햇반은 53.6%의 구매경험도로 즉섭밥 시장 1위를 달렸다. 2위 오뚜기밥은 27.4%로 햇반을 쫓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마트 PB 즉석밥은 12.7%로 3위를 차지했다.

맥주시장에선 오비맥주의 카스가 29.9%로 1위에 올랐다. 2위 테라(21.1%)와의 격차를 8.8% 포인트로 벌렸다. 전주(6.6%포인트)보다 격차가 더 벌어졌다.

액상커피 시장은 혼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주 1위를 달렸던 TOP는 3위로 떨어지고, 2위였던 바리스타룰스가 1위로 치고 올라왔다. 롯데칠성음료의 칸타타는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캐시카우는 소비자들이 영수증을 제공하면, 보상 혜택(리워드)을 주고, 이를 바탕으로 시장을 분석하는 업체다. 한국경제신문은 캐시카우와 공동으로 소비재 시장의 동향을 분석하는 기사를 매주 금요일 9시 인터넷에 게재할 예정이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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