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끌어모으는 SK온, 삼성전자·맥쿼리 출신 영입

입력 2022-08-14 17:11   수정 2022-08-15 01:26

SK그룹 배터리 계열사인 SK온이 삼성전자 쿠팡 맥쿼리 출신 등 외부 인력을 대거 채용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최근 서영규 삼성전자 인프라보안파트장을 정보보호담당 임원(부사장)으로 영입했다. 맥쿼리증권 리서치에서 에너지 부문을 담당하던 박정아 부문장도 최근 글로벌얼라이언스담당 임원(부사장)으로 임명했다. 그는 다른 나라와의 합작과 사업 제휴를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쿠팡에서 해외 채용을 담당한 조윤선 사장도 글로벌탤런트담당(부사장)으로 선임했다. SK온에서도 해외 인력 채용을 담당할 전망이다. 이상원 삼성전자 정보기술(IT)보안취약점분석파트장은 해외산업보안담당 위원으로 영입했다.

SK온은 회사가 급성장하면서 인력 채용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의 지난 6월 말 기준 임직원은 1884명으로 지난해 말(1512명)보다 372명 늘었다. 대규모 경력 채용 절차도 진행 중이다. 지난달 17일까지 서류를 받아 최근 서류전형 합격 여부를 통보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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