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은행제는 교육부가 인정한 교육훈련기관에서 학점과 학위취득 기회를 주는 제도로,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2015년부터 지식재산학 전공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지식재산학 전공은 지식재산과 관련된 법?소송, 지식재산 창출?관리전략 등 과목으로 구성된 학사학위 과정이다.
과정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거나 이와 동등한 학력을 가진 국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일정 학점을 이수할 경우, 교육부장관 명의의 지식재산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올해 2학기에는 지식재산개론, 상표법 등 총 11개 과목을 개설하고, 특히 지식재산 출원실무 과목을 새로 개설했다.
아이디어에서 특허를 출원해 등록받기까지의 전반적인 과정을 배울 수 있다고 특허청은 설명했다.
수강생은 한 학기에 최대 7개 과목(21학점)까지 수강할 수 있으며,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경우 일부 학점을 인정받는다.
또 지식재산능력시험(IPAT)에서 획득한 점수등급(1~4등급)에 따라 최대 25학점까지 인정받을 수 있다.
수강생은 원칙적으로 신청자 중 선착순으로 정해지므로 신속하게 신청해야 하며,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지식재산학 학점은행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응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지식재산학이 취업과 자기개발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미래의 지식재산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점은행제가 든든한 디딤돌이 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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