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준 LH 사장, 취임 1년 만에 퇴임…"국민 공기업 되어주길"

입력 2022-08-16 16:06   수정 2022-08-16 16:07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김현준 사장이 16일 진주본사 강당에서 퇴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현준 사장은 "LH가 절체절명의 위기를 겪고 있던 시기에 취임해 지금까지 막중한 책임감으로 오직 개혁과 혁신만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LH가 현재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국민의 더 나은 삶', '우리 사회의 더 나은 내일'을 선도하는 국민 공기업으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준 사장은 LH 부동산투기 사건 직후인 지난해 4월 제5대 사장으로 취임했다. 이후 △전 직원 재산등록 △부동산 취득제한 및 거래조사 △준법감시관제 도입 등 부동산 투기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를 정립하고 외부위원 중심의 LH 혁신위원회와 적극행정 위원회를 신설해 조직 안정을 다졌다.

그 결과 LH는 지난해 5조6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공공기관 최고 실적을 달성했고 부채비율도 2021년 221%로, 전년 대비 13%포인트 줄이며 재무건전성을 높였다.

주택공급도 대폭 늘었다. 지난해 분양·임대주택 13만8000가구를 공급했는데, 전년 11만3000가구 대비 2만5000가구 늘었다. 이 외에도 공공 사전청약을 통해 3만2000가구를 공급하며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과 주거복지에 힘썼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