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고강도 혁신 이끈 김현준 사장 퇴임…“위기 슬기롭게 극복하길”

입력 2022-08-16 17:06   수정 2022-08-16 17:07



김현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16일 LH 진주본사 강당에서 퇴임식을 가졌다. 김 사장은 1991년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조사국장, 서울지방국세청장, 국세청장 등을 맡았다. LH의 부동산 투기 사건 직후인 지난해 4월에 제5대 LH 사장으로 취임했다.

김 사장은 취임 직후 부동산 투기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를 정립하고 강도 높은 혁신 조치를 취했다. 전 직원 재산등록, 부동산 취득 제한과 거래 조사, 준법감시관제 도입, 전관특혜 차단 등이 대표적이다. 외부위원 중심의 LH 혁신위원회와 적극행정 위원회도 신설했다.

이런 노력 덕분에 지난해 LH는 5조6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부채 규모도 축소해 2021년 말 부채비율은 221%로 전년 말에 비해 13%포인트 감소했다.

김 사장은 퇴임식에서 “절체절명의 위기를 겪고 있던 시기에 취임해 지금까지 막중한 책임감으로 오직 개혁과 혁신만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앞으로 LH가 현재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선도하는 국민 공기업으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