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명 변경에는 ‘신한’이라는 금융그룹 대표 브랜드와 ‘투자명가’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고객, 직원, 주주,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모든 변화와 혁신은 ‘고객 중심’을 기본으로 한다는 원칙에 따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두 차례 설문조사에서도 고객들은 신한투자증권을 새로운 사명으로 가장 선호했다.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대표는 “새 사명에는 고객에게 전문화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각오가 담겨 있다”며 “사명 변경이 자본시장의 새 역사를 창조하는 모멘텀이 될 수 있도록 변화와 혁신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창립 20주년인 올해를 근본적인 변화와 재도약의 계기로 삼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사옥 매각을 통해 자본을 확충했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직원을 경영에 일부 참여시키는 등 조직 변화도 꾀하고 있다.
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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